美 유니버설 스튜디오 내달 부산서 투자 실사



[문화일보 2005-02-26 12:35]





세계최대의 영화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부산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. 부산시는 미국 올랜도의 유니버설사 윌리엄스 총회장과 회사 간부들이 동부산 관광단지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설립 적격 여부를 둘러보기 위해 3월말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 고 26일 밝혔다.

유니버설사는 윌리엄스 회장의 방문에 앞서 일본 노무라 연구소 의 동부산 관광단지 타당성 용역자료와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 , 울산의 관광수요 등 국내 동남권역의 현황 자료를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.



부산시 관계자는 “이미 경쟁업체인 디즈니랜드사가 과천에 테마 파크를 조성하기로 결정한 만큼 유니버설사는 남부권의 중심도시 인 부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”며 “윌리엄스 회장 방문으로 긍정적인 검토가 시작되면 허남식 시장이 미국을 방문해 연내에 투자유치를 확정지을 계획”이라고 말했다.



부산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기장군 일대 해변에 조성중인 동 부산 관광단지(180만평안에 진출할 경우 필요한 20만평가량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.



부산〓김기현기자 [email protected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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